[경기도] 양평 가볼만한곳 서종 팥죽, 팥칼국수, 얼큰칼국수 맛집! 문호리 팥죽 본점.

안녕하세요.

플라이프입니다.


기나긴 겨울도 이제 끝이보이네요.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이제 슬슬 봄맞이 준비를 하실거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동장군이 미련이 남았는지 바람이 차가운 날들이 계속되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맛집 중 하나인 문호리 팥죽을 방문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이 곳은 저희 가족이 양평 근처를 가면 늘 찾아가곤 하는 곳인데, 근처에서도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문호리 팥죽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문호리팥죽 본점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북한강로 641 (지번 서종면 문호리 952-5)

영업시간 : 화요일 ~ 일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 031-774-5969


이 곳 식당들은 대체로 휴무일이 다릅니다. 아무래도 문호리를 찾아오는 손님들이 주린 배를 부여잡고 발길을 

돌리는 불상사를 막기 위함이겠죠. 아무튼 문호리 팥죽은 월요일은 휴무이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 그런지 생각보다 대기 시간이 길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직접 촬영한 사진과 함께 문호리 팥죽집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문호리 팥죽을 찾아가다보면 보이는 간판입니다.

'전라도 팥칼국수'라고 쓰여져 있는 것으로 보아 이 곳 음식은 전라도 방식으로 만드는 것 같습니다.




문호리 팥죽 본점의 외관입니다.

근처에 다른 큰 건물이 많지 않기 때문에 찾으시는데 큰 어려움을 없을 겁니다.

또한 주차는 항상 주차 안내요원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주차장 한 켠에는 각종 방송 및 신문 자료를 스크랩해서 전시해두었습니다.

정말 많은 방송국에서 촬영을 했고, 신문사 칼럼에도 실렸다는 내용이지만, 

요즘에는 정말 찾아가서 맛을 보기 전까지는 진짜 맛집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기 번호 51번이었지만 앞에 약 6팀 정도가 있어서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주차장 뒷쪽에는 대기 손님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두었습니다.

차량에 가려져서 잘 나오지 않았네요.




대기실 내부 모습입니다.

사진 속 왼쪽 옆으로 난로도 설치되어 있었으나 그쪽에 다른 일행이 있어서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날씨에 난로까지 피워두니 나중에는 더워서 나오게 되더군요.




약 15분 정도 기다린 후 자리로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다른 손님들이 많아서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저희가 앉은 자리는 창가 자리여서 창 너머로 겨울의 끝자락에 걸린 양평의 풍경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메인 메뉴라고 할 수 있는 팥죽, 팥칼국수, 얼큰칼국수를 제외하고

기타 전류, 주류는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많은 손님이 찾는 메뉴에 선택과 집중하는 전략을 택하신 것 같습니다.

좋은 방법이기는 하나 차라리 주류 및 전류를 메뉴에서 아예 제외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밑에 안내문구를 보기 전까지는 주문이 가능하다고 착각할 수 있는데

그런 메뉴가 전체 메뉴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약 20여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팥죽이 나왔습니다.

문호리 팥죽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정말 푸짐한 옹심이(새알)입니다.

이 옹심이는 일반적인 옹심이와는 다르게 수수 등 여러가지 곡물로 만들어져

더욱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밑반찬으로는 무말랭이, 백김치, 그리고 오이지무침이 제공되는데

이 중에서 고추, 무말랭이는 따로 판매도 합니다.

오이지무침이나 백김치도 맛있는데 왜 따로 판매하지 않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팥죽은 옹기 그릇에 정갈하게 담겨서 나옵니다.

가까이서 보니 정말 옹심이가 한가득입니다.

팥죽을 먹기 시작한 순간부터 끝까지 옹심이를 먹을 수 있을 정도이니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실겁니다.

팥죽의 맛은 그리 달거나 짜지 않은 딱 중간 맛입니다.

옹심이와 함께 어우러지는 팥의 향도 좋고 무엇보다 팥죽이 식어도

생각보다 많이 굳어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팥죽에 이어 나온 얼큰칼국수입니다.

새우, 보리새우, 버섯, 파, 양파 등등 각종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 그리고 굵직한 면발이

잘 어우러져 뛰어난 맛을 보여줍니다.

굉장히 매운 편이기 때문에 칼국수라기 보다는 짬뽕을 먹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음주 후 해장을 위한 음식으로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경기도 양평 서종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문호리 팥죽에 한 번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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