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크레마 사운드 리뷰 -개봉기-

안녕하세요.

플라이프입니다.


작년 여름이었나요..

처음으로 이북리더기를 구매했었습니다.


http://flypp.tistory.com/12

[크레마 카르타 개봉기]


그 당시에는

'이제 많은 독서를 통해 박식한 인간이 되리라..'

라는 마음을 가지고 구매했으나..


..결국 중고장터로 보내버렸습니다


적응하기엔 먼 E-INK 디스플레이

느린 반응속도 / 터치의 불편함

다양하지 못한 컨텐츠..


등등 다양한 이유를 들어서였죠.


하지만,

다시금 독서에 대한 열망이 생기게 되었고

(가을은 역시나 시원하니 독서하기 좋은 계절이죠)


최근 이북리더기 시장 동향을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을 들여다보니


제가 구매했던 크레마 카르타는 이미 품절(절판..?!) 되었고

그 자리는 크레마 카르타 플러스

크레마 사운드

그리고

가장 최신 기기인

크레마 그랑데

이 세 제품이 채우고 있더군요.


중간에 리디북스 페이퍼 라이트도 잠시 고민했으나..

(리디북스에 많은 예치금이 먼지만 쌓여있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워서..)

아무래도 루팅 없이 다양한 루트에서 책을 구할 수 있는

크레마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또한 6인치대 이북리더기로는

도저히 만화책은 볼 수 없다는 것을 지난 번 구매에서 배웠기 때문에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크레마 사운드로 결정~!


출판사는 지난 번에도 이용했던 알라딘입니다.

(요즘에는 '알라딘 굿즈'로 더 유명세를 떨치는 것 같더군요.)

아무튼간에 구입은 일사천리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면,

간단하게 사진과 함께 개봉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택배 상자를 열면 보이는 알라딘 상자

왠지 마음에 드는 문구가 적혀있네요.



제품의 사양이 빼곡하게 적혀있는 박스 뒷면입니다.

이북리더기는 아무래도 글자를 읽는 것에 가장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최근의 여타 태블릿 등과 비교하면

한참 구형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사용합니다.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이 사용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저 또한 그 점으로 인해 독서용 태블릿을 구매하기도 했었지만

그 어떤 기기도

E-INK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기기만큼

눈이 편하지 않더군요..

바로 이 점이 이북리더기가 왜 고해상도의 E-INK 디스플레이에

가장 힘을 주는지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크레마 사운드 박스의 앞면에는

피리부는 사나이가 인쇄되어 있네요.

예전 크레마 카르타에 있었던

어린 왕자가 개인적으로는 더 마음에 듭니다.



크레마 사운드의 구성품입니다.

본체

설명서

(데이터 이동/충전용) 케이블

아주 간단한 구성이지만

이북리더기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많은 것을 필요로 하는 기기가 아닙니다.



크레마 사운드는 하얀색 제품만 출시되어 있습니다.

시중에 출시 된 이북리더기의 색상은 대부분

검은색과 하얀색의 두 가지 선택지(또는 둘 중 하나)를 제공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글자 자체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글자 이외에는 눈에 띄지 않게 하거나(검은색)

글자가 쓰여진 종이와 비슷하게 하거나(하얀색)

둘 중 하나를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인 듯 합니다.



크레마 로고와

인증 마크 등이 인쇄되어 있는 크레마 사운드의 뒷면.



크레마 사운드의 기기 밑 부분입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3.5 파이 이어폰 잭

마이크로SD 카드 삽입구

마이크로USB(5핀) 단자

입니다.


크레마 사운드는 TTS를 지원하여 책을 들을 수 있는 기기이기 때문에

3.5 파이 이어폰 잭이 제공됩니다.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부분은 제품 상단부에 있는 전원 버튼입니다.

짧게 누르면 슬립모드 진입/해제

3~4초 정도 누르면 전원 켜기/끄기

이렇게 작동합니다.



제품을 열고 첫 펌웨어 업데이트 때 보니

파란색 led가 점등되더군요

어떤 상황에서 led가 점등되는 건지

조금 더 살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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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리더기 시장의 양대산맥인

한국이퍼브와

리디북스가

각각

최신 이북리더기를 출시 또는 출시 예정하는 이 시점에서

구형 기기를 구매한 이유는

기다림이 어려운 성격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직도 신제품과 구형 간

큰 차이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크레마 그랑데는

크레마 카르타, 리디북스 페이퍼 등과 비교하여

화면의 크기는 약 0.8인치 정도 커졌으나 대신 해상도가 떨어졌습니다.

즉, 최신의 기기가 오히려 구형 기기보다 해상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한 것입니다.


물론 모든 기기가 해상도를 위주로 개발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이북리더기는

(고해상도의 패널을 통한)진짜 책 같은 디스플레이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므로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커진 만큼 줄어든 해상도는

아쉬운 부분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블루투스를 이용한 음악 재생 및 책 넘김도 가능해졌지만

이런 기능은 크레마 사운드로도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한다면)

충분히 이용가능합니다.


바꿔 말하면,

가성비를 추구하는 분들은

지금 크레마 사운드를 구매해도

크게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제는 이북리더기도 다시 장만했으니까

책을 자주, 많이 접하는 습관을 다시 길러보아야겠습니다.


이상으로,

크레마 사운드 간단 개봉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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