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8개월만에 애드센스 승인 성공~! 애드고시 후기

안녕하세요.

플라이프입니다.


사실상 제 메인블로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곳에 글을 남기는 것도 정말 오랜만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에 제가 애드센스 승인에 엄청난 에너지를 쏟느라(라고 핑계를 대봅니다..) 정말 마음 편하게 쓰는 글을 남길 시간적, 마음적 여유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지난해 9월 정도부터 끊임없이 도전하고 또 도전했던 시간들을 돌이켜보고, 애드센스 승인에 대한 제 나름의 경험에 대해 말씀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작년 가을쯤 저는 애드센스를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애드센스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것을 보고, '이거 정말 해볼만하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대부분의 승인받은 분들이 무료 블로그인 티스토리를 이용해서 승인을 받았다고 하시고 글자수 1천자, 사진은 1개 정도, 그리고 어느 정도의 글이 쌓이면 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저는 이 글들을 보며 일확천금의 꿈? 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저에게는 예전에 잠시 가능했던 방법을 이용하여 (티스토리 어플을 통한 계정생성이 가능했습니다. 지금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티스토리 계정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죠. 당장 내일부터 돈을 벌 기세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지금에 와서 보면 그분들이 승인받은 방법은 저에게 적용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글을 열심히 쓰는 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을 받은 건 사실입니다. 각설하고 그날 이후로 저는 열심히 티스토리 블로그를 채워나갔습니다. 그런데 편안한 마음으로 글을 쓰자니 1천자 채우는 것도 버겁고 그렇다고 글자수를 채우고 사람들이 제시한 기준을 맞추려다보니 제가 글을 쓰는 스타일하고 너무나 안 맞아서 정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더군요. 저는 주로 사진으로 보여드리고 부연 설명을 곁들이는 걸 좋아하는 잡블로거였기 때문이죠. 


아무튼 열심히 글을 쓰고 또 쓰고 글이 50여개를 돌파할무렵, 처음으로 애드센스 승인에 도전해보기로 합니다. 많은 분들이 1차 승인이라고 표현하시는 블로그 확인 및 소유 확인 절차는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그런데 2차 승인, 그러니까 티스토리에 광고를 달아주는 그 최종 승인단계가 제 발목을 잡더군요. 이때까지만 해도 이 과정이 8개월이나 지속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냥 '아직은 컨텐츠가 부족한가 보다.' 라며 스스로를 다독였습니다. 그 다음부터 무수히 많은 시간을 저는 글을 1개~2개 정도 쓰고 승인 신청을 하고 탈락하고 또 글을 1개~2개 정도 쓰고 신청하고 탈락하고를 반복했습니다. 무엇이 원인일까? 하는 의구심은 들었지만 그저 컨텐츠, 그러니까 글의 양만 늘어나면 될거라 생각했습니다. 

이 패턴이 반복되다보니 슬슬 짜증도 나고 답답함이 늘어났습니다. 글자수가 부족해서 승인이 안된다는 글을 보고 글자수를 무리하게 늘려서 3천자 가까이 써보기도 하였지만 소용없었고, 그 다음에는 사진의 갯수를 줄이고, 또 그 다음에는 새로운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어 시도해보기도 했지만 번번히 실패만 반복될 뿐, 전혀 승인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해가 지나고 올해 초반부터 지난 4월까지도 저는 답보 상태였습니다. 정말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나는 글재주가 없나보다.' 아니면 '나는 운이 없나보다.' 그도 아니면 '나만 안 붙여주는 건가.' 하는 생각이 늘어갈 무렵,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 글을 보게됩니다. 그 글에는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도메인 구입과 워드프레스를 이용한 방법이었습니다.

도메인 구입과 워드프레스를 이용한 방법은 인터넷 카페를 잘 찾아보시면 상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제가 만든 카페도 아니고 제가 만든 방법도 아니기에 여기서 직접적으로 밝히기는 어려운 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인 쪽찌나 글을 달아주시면 어떤 카페인지 알려드릴게요.) 아무튼 새로운 도메인을 사고 워드프레스를 설치하고 열심히 글만 적기 시작했습니다. 글의 길이는 티스토리를 쓰던 시절에 비하면 적게는 2배 많게는 4배 가까이 늘렸습니다. 그리고 글이 약 12개를 향해가던 무렵, 심기일전하고 새로 만든 구글 계정을 이용하여 애드센스를 신청했습니다. 그로부터 약 3일 정도 뒤에 제가 그토록 기다리던 메일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이 메일을 확인했을 때 그 기분은 정말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가장 최근에 비슷한 감정을 느껴본게 아마도 제가 편입에 합격했을 때, 그리고 그 전으로 돌아가면 군대 전역했을 때 정도? 있는거 같습니다. 아무튼 그만큼 기뻤고 또 잠시 동안 실감이 나지 않는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애드센스에 도전하여 성공한 후기입니다. 최대한 간결하게 말씀드리려다보니 내용이 좀 두서 없어진 면이 있지만 아무튼 이 글을 통해 제가 드리고 싶은 당부의 말씀은 "한 우물만 파(지마)라."는 것입니다. 지난 시간동안 여러 카페 및 블로그에 적혀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계속 도전했으나 실패했던 이유가 사실 제 노력이나 컨텐츠의 부족이라기 보다는 제대로 된 방법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애드센스 승인이라는 목표를 위해서는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이 중요하지만 혹시 지금 시도하시는 그 방법이 올바른 방법인지는 중간 중간에 확인하면서 도전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상으로 8개월 동안의 애드센스 승인 도전기 및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이나 기타 문의 사항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아는 한도 내에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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