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MY FAKE LUXURY, 현대카드 제로 에디션2 Limited Gold 발급 후기

안녕하세요.

플라이프입니다.

카드를 고르는데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 중 하나는 디자인입니다. IC칩 위치를 제외한 카드 플레이트가 하나의 도화지 역할을 하여 각 카드사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데 가장 좋은 무대가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혜택이 좋은 카드여도 지갑에서 꺼내기 민망할 정도로 허술한 디자인이거나 단순히 유명 캐릭터만 차용한 것이라면 사용자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사용 빈도가 낮아져 결국 카드사의 수익 저하로 이어지게 됩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카드를 휴대전화 뒷면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케이스들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카드가 다양한 사람들을 접할 기회는 더욱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카드 디자인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카드는 이전부터 디자인 하나만큼은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던 현대카드의 대표 상품, 제로 카드입니다. ZERO라는 이름에 걸맞게 미니멀한 느낌의 화이트 플레이트를 기본으로 하는데, 최근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새로운 한정 색상이 출시되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골드블랙 색상입니다. 

 


https://www.hyundaicard.com/cpc/cr/CPCCR0201_01.hc?cardWcd=ZROE2&eventCode=00000

 

현대카드

현대카드ZERO Edition2(할인형)

www.hyundaicard.com

* 제로카드 한정판 신청은 2020년 8월 31일로 종료되었음을 알립니다.

* 포스팅에서는 디자인에 대해서만 다루므로 현대카드 제로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상단 링크를 참조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제로카드 한정판 신청하기

카드 신청은 인터넷으로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제로 에디션2의 신청은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스크린샷 속 시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크린샷을 찍으면서 진행했는데도 5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만큼 신청이 쉽고 간단한 편입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Limited Gold, Limited Black, Original White

제로카드는 크게 할인형과 포인트형의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할인형은 국내외 가맹점 전체 0.7%, 생활필수영역생활 필수영역 1.5%의 청구할인을 제공하며 포인트형은 국내외 가맹점 전체 1%, 생활 필수영역 2.5%의 M포인트 적립을 제공합니다. 이번에 출시된 한정판의 경우 할인형-리미티드 골드 / 포인트형-리미티드 블랙으로 나뉘어 출시되었습니다. 오리지널 화이트의 경우 제로카드의 기본 색상이므로 할인형과 포인트형 모두 발급 가능합니다. 저는 본래 할인형을 사용 중이었고 또한 번쩍이는 골드에 끌렸기 때문에 리미티드 골드 색상을 선택했습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Limited Gold, Limited Black, Original White

제로카드의 경우 세로형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앞면의 경우 현대카드 로고와 ZERO Edition2라는 문구로만 간결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각 요소는 세로를 중심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뒷면도 앞면과 마찬가지로 현대카드 로고, 카드번호, 유효기간, 고객 성명 등이 세로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오리지널 화이트와 차이점이라면 카드번호 또한 세로로 배치한 점, 그리고 전체적인 배치에 약간의 변화가 있다는 점 정도입니다.

 

 

 

 

 

카드 수령 및 디자인 둘러보기

봉투부터 남다른 제로카드 에디션2 한정판

며칠 동안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제로카드 한정판이 도착했습니다. 카드를 수령하고 나서 가장 먼저 제 시선을 사로잡은 건 다름 아닌 봉투였습니다. 검정색 봉투에 금박을 입힌 글씨로 되어 있어 고급스러움이 묻어났습니다.

 

 

 

카드설명서, 스티커팩, 현대카드 개인회원약관, 카드로 구성되어 있다.

제로카드 에디션2 한정판의 구성은 여타 카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카드 설명서, 개인회원약관, 그리고 실물 카드가 들어있는 종이까지는 흔히 보던 건데 한 가지 못 보던 게 들어있습니다. 바로 스티커 팩입니다.

 

 

 

제로카드 에디션2 한정판에만 있는 스티커팩. 

스티커팩에는 총 4장의 스티커가 들어있으며 검정 바탕에 금색, 금색 바탕에 검정으로 된 스티커가 각 2장씩 들어있습니다. 위트 있는 문구와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데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MY FAKE LUXURY'라는 문구였습니다. 연회비만 수십여만원에 달하는 진짜 럭셔리 카드와는 달리 카드 자체는 전혀 럭셔리하지 않은데 디자인만 럭셔리한 아이러니함을 이렇게 당당하게 보여주는 문구가 또 있을까요? 그 외에 FINE GOLD 0.00%라는 다른 스티커도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카드가 아니라 금괴 같은 느낌이 난다.

앞서 스티커팩에 보았던 'FAKE LUXURY'의 기조는 내부 디자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금괴가 가득한 가방 속에 마치 금괴처럼 들어있는 제로카드라니, 정말 느낌만 럭셔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처럼 패키지 전체를 아우르는 이 위트가 이 한정판 카드를 가장 빛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더욱 빛나는 제로카드 에디션2 Limited Gold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니 금괴 느낌이 아니라 마치 금박지를 발라놓은 판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카드 생산단가와 현실 사이에서 타협점을 찾아낸 게 아닌가 합니다. 그래도 멀리서 보면 충분히 반짝거리며 예쁨을 발산하기 때문에 카드 디자인이 실망스러울까 봐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뒷면은 앞서 신청 화면에서 본 것과 똑같이 생겼습니다. 마그네틱조차 금색으로 되어 있어서 디자인의 일체감이 뛰어납니다. 다만 신청 페이지 속 이미지에선 마그네틱을 중심으로 모든 텍스트와 로고, 아이콘이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실제 카드에는 마그네틱 왼쪽에도 작은 글씨가 쓰여 있습니다. 

 

 

 

 

 

 


모두가 상위 1%의 프리미엄 카드를 원하지만 누구나 그런 카드를 사용할 수는 없기 때문에 프리미엄 카드에 필적하는 디자인을 담은 평범한 카드를 출시한다는 아이디어는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키는 뛰어난 전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추후 현대카드에서 또다른 번뜩이는 디자인의 카드를 출시하면 다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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