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샘밭막국수 올림픽공원점 - 3대가 이어온 담백한 춘천 막국수 맛집

안녕하세요.

플라이프입니다.

 

이제 곧 7월입니다. 장마가 끝나고 나면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들텐데요. 이런 계절이 되면 냉면, 콩국수 등 시원한 음식들이 절로 떠오르게 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여름 음식의 또 다른 강자, 막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샘밭막국수 올림픽공원점입니다. 

 

 

 

 

 

찾아가시는 길

샘밭막국수 올림픽공원점

주소 : 서울 강동구 강동대로 241 세기빌딩 1층

전화번호 : 02-477-1702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30 (명절 당일 휴무)

 

 

 

 

 

둘러보기

3대가 이어온 춘천의 맛.

샘밭막국수 올림픽공원점은 한국체육대학교 건너편 대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역을 기준으로 보면 8호선 몽촌토성역 또는 9호선 한성백제역과는 멀리 있는 편이지만 5호선/9호선 올림픽공원역 또는 9호선 둔촌오륜역에서는 가까운 곳입니다. 가게의 외관은 목재를 바탕으로 하여 자연스러우면서도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3代가 이어온 춘천의 맛'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네요.

 

 

 

가게의 역사와 자랑거리가 한 자리에 모여있다.

가게 입구에 들어서다보면 샘밭막국수 본점으로 보이는 곳 앞에서 온 가족이 찍은 사진이 크게 걸려 있습니다. 정확하게 물어보진 못했지만 아마도 간판에 써있었던 3대가 모두 한 자리에 모여서 찍은 사진인 것 같습니다. 사진만 봐도 이 곳이 상당히 긴 역사와 전통을 지닌 식당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 옆에는 서울안심먹을거리 선정 간판이 걸려 있어 위생적인 식당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가게 내부의 모습, 전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이다.

가게 안의 모습도 외부와 마찬가지로 나무가 많이 보입니다. 특히 원목 식탁과 의자를 쓰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실내 조명도 형광등 색이 아닌 미색에 가까운 색상으로 설치하여 눈이 편안합니다. 이런 작은 차이가 식당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통일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메뉴판 살펴보기

메뉴판이 길지 않다.

샘밭막국수의 메뉴판은 내용이 짧은 편입니다. 위에서 부터 순서대로 살펴보면 우선 이 식당의 메인 요리라고 할 수 있는 막국수가 가장 윗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막국수는 크기에 따라 기본(10,000원)과 곱빼기(13,000원)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샘밭정식(15,000원)은 편육, 보쌈속, 녹두전, 맛배기 막국수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정식 메뉴입니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된다면 추천하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 국내산 오겹살을 쓰는 편육(21,000원 / 반 접시 11,000원)과 보쌈(중 30,000원 / 대 40,000원), 그리고 각종 전류와 두부 요리, 조개탕 등이 있습니다.

 

 

 

 

 

샘밭막국수 맛보기

막국수와 감자전의 조화가 일품이다.

저희 일행은 막국수 2개와 감자전을 주문했습니다. 매콤하면서 새콤달콤한 막국수와 고소한 감자전이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좌)곱빼기(13,000원) / (우)일반(10,000원)

먼저 막국수는 양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면에 대해서 인색한 식당도 있는 편인데 이 곳은 예외입니다. 사진 속 왼쪽이 곱빼기, 그리고 오른쪽인 일반 막국수인데요. 정말 배고픈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으로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먹다가 육수를 부어 먹으면 더 맛있다.

면발은 처음부터 끝까지 불지 않고 탱탱하게 유지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막국수집과 마찬가지로 샘밭막국수도 처음에는 면과 양념을 함께 섞어 비빔냉면처럼 먹다가 어느 정도 먹으면 육수를 부어서 먹는게 맛있습니다. 육수는 짠 맛이 전혀 없고 담백하여 막국수 양념의 맛을 잘 살려주는 편입니다.

 

 

 

사진 찍는 걸 깜박하다가 겨우 생각나서 건진 사진이다.

다음으로 막국수와 잘 어울리는 감자전입니다. 감자전은 큰 크기의 1개가 아닌 작은 크기로 2개가 나왔는데요. 이렇게 나오니 나누기도 편하고 먹기도 편했습니다. 전에 찍어먹는 간장도 너무 짜지 않아서 먹는데 부담이 없었습니다. 또한 기본 반찬인 열무김치도 짜지 않아서 먹는데 부담이 없고 맛도 뛰어났습니다.

 

 

 

 

 


3대째 이어져 내려온 담백한 맛의 막국수와 전을 맛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지금까지 잠실/송파/올림픽공원 막국수 맛집, 샘밭막국수 올림픽공원점 후기였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 남겨주시고 재밌게 보셨다면 ♥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