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정 무쇠쫄갈비 - 굽지 않고 무쇠판에 쫄여서 치즈 얹어 먹는 우대갈비 맛집

안녕하세요.

플라이프입니다.

 

돼지갈비 하면 대부분 숯불구이로 즐기는 게 일반적입니다.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맛있는 냄새가 옷에 베어 들어 낮에 마음 편히 먹기 어렵고, 숯불에 구워서 타는 부위에 안 좋은 물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게 사실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이런 염려를 하실 필요가 없는 곳입니다. 왜냐하면 갈비를 굽지 않고 쫄여서 익혀 먹기 때문입니다. 마치 떡볶이를 만드는 방식과 비슷한데, 그렇기 때문에 고기에 양념이 더 잘 베어 들어 맛이 더 뛰어났습니다. 

 

 

 

 

 

찾아가시는 길

무쇠쫄갈비 화정점

주소 :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신로260번길 58 (화정동 975-2) 2층 204호

전화번호 : 031-972-7799

영업시간 : 매일 11:00 - 23:00

 

 

 

 

 

안과 밖 둘러보기

무쇠쫄갈비 화정점 입구

무쇠쫄갈비 화정점은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3호선 화정역 1번 출구에서 약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건물 맞은편에 이마트가 있어서 찾아가는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무쇠쫄갈비 화정점 내부

내부 인테리어는 블랙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소 어두울 수 있는 분위기는 밝은 색상의 식탁과 벽을 채운 우드칩 느낌의 판이 살려주는 느낌입니다. 매장이 매우 큰 편은 아니라 혼잡한 시간대에는 대기를 해야 하는데, 다행히 저희 일행이 갔을 때는 그렇게 붐비지 않았습니다. 창가 쪽으로 자리를 잡으시면 건너편 이마트 건물이 보입니다.

 

 

 

입구 옆에는 추가반찬 셀프코너가 있습니다. 쌈채소 및 기타 밑반찬이 모두 놓여 있어 반찬 부족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메뉴판 살펴보기

메뉴판 1페이지

무쇠쫄갈비 화정점의 메뉴판입니다. 첫 페이지에는 무쇠쫄갈비의 특징에 대해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이 곳에서는 갈비를 숯불에 굽는 대신 무쇠로 된 판에 육수와 함께 올려 쫄여먹는데, 쫄여서 구워 먹어도 갈비의 맛이 그대로 나고, 직접 불에 닿지 않아 중금속이나 발암물질의 위험에서도 어느 정도 안전하다고 합니다. 또한 쫄이는 방식이므로 다양한 토핑을 추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합니다.

가장 처음 소개되어 있는 메뉴는 이 날 저희 일행이 주문한 무쇠 간장쫄갈비(13,000원)입니다. 1인분에 300g이므로 그리 적은 양은 아닙니다. 양념은 순한맛/보통맛/매운맛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며 떡, 치즈떡, 만두, 고구마, 당면 기본 토핑은 제공되므로 치즈토핑(4,000원), 떡사리(10개 2,000원), 당면(150g 2,000원), 치즈떡(5개 1,500원) 등의 추가 토핑이 필수는 아닙니다. 만약에 더욱 많은 토핑을 얹어서 드시고 싶다면 갈비 주문 시 같이 시켜야 합니다.

 

 

 

메뉴판 2페이지

다음은 무쇠 홍쫄갈비(13,000원)입니다. 홍색, 그러니까 붉은색의 퓨전고추장으로 양념한 쫄갈비입니다. 간장쫄갈비와 마찬가지로 순한맛/보통맛/매운맛 중에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 이름에서 매운맛이 느껴지는 무쇠 열쫄갈비(14,000원, 순한맛/매운맛)와 무쇠 갈비구이(13,000원, 순한맛/보통맛/매운맛)도 있습니다. 참고로 무쇠 갈비구이는 갈비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떡사리만 제공되고 추가 사리가 불가능합니다.

 

 

 

메뉴판 3페이지

마지막은 사이드 메뉴와 음료/주류입니다. 사이드 메뉴 중에서 가장 많은 분들의 선택을 받는 건 역시 볶음밥(3,000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날 저희 일행은 무쇠쫄갈비와 토핑의 조합만으로도 충분히 배부르게 식사를 해서 따로 볶음밥을 추가하진 못했습니다. 

 

 

 

 

 

무쇠쫄갈비 맛보기

물병이 귀엽다.

이 가게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건 귀여운 디자인의 물병입니다. 사실 팬시점에 가면 한 번쯤은 만나봤을 법한 디자인이긴 하지만, 이렇게 식당에서 만나니 새로운 느낌입니다. 물컵은 요즘 대다수의 식당들이 그렇듯 일회용 종이컵으로 대체 제공됩니다.

 

 

 

무쇠 간장쫄갈비 (13,000원)

무쇠 간장쫄갈비와 기본 토핑을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니 먼저 간장쫄갈비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앞서 메뉴 소개에서 말씀드렸던 떡, 치즈떡, 만두, 고구마, 당면 기본 토핑 중에서 떡, 치즈떡, 만두, 고구마는 고기+양념과 함께 나옵니다. 그럼 당면은 어딨는지 궁금하시죠? 바로 다음 사진에 답이 있습니다.

 

 

 

파채, 당근, 당면사리와 쌈채소

당면은 파채, 당근과 함께 나옵니다. 당면을 먼저 넣으면 국물이 너무 빨리 쫄아버리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파채와 당근도 처음부터 익히면 나중에 아삭한 식감을 살리지 못하기 때문에 직원분께서 고기가 거의 익어갈 때를 맞춰서 넣어주십니다. 쌈채소는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꽃상추+깻잎 조합에 고추, 마늘, 쌈장입니다. 다 드시면 앞서 보여드린 셀프코너에서 추가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무쇠쫄갈비의 밑반찬 (김치, 콘샐러드, 무절임)

밑반찬은 핵심만 담긴 느낌입니다. 고기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김치와 무절임 그리고 부대찌개 집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마카로니 콘샐러드가 함께 제공됩니다. 쌈채소와 마찬가지로 부족하면 셀프코너에서 얼마든지 추가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육수가 끓으면서 점차 갈비도 익어간다.

무쇠쫄갈비의 가장 큰 특징은 육수에 갈비를 쫄여서 익힌다는 점입니다. 마치 솥뚜껑을 뒤집어 놓은 듯한 무쇠판 위에 고기와 토핑을 올리고 갈비양념을 얹어서 끓이는 방식인데요. 한 마디로 떡볶이 만드는 방식과 같습니다. 숯불로 굽는 방식과 비교해보면 고기가 타지 않아서 고기 굽는 사람의 스트레스가 없고, 얼마나 더 익어야 하는지 굳이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게 가장 좋았습니다.

 

 

 

갈비양념이 거의 다 쫄여진 모습.

갈비양념이 거의 다 쫄여지면 위와 같은 모습이 됩니다. 그전에 직원분이 고기를 한 번 정리해주시고 당면과 파채+당근을 넣고 한 번 더 정리해주십니다. 이 상태로 먹어도 충분히 맛있지만, 아직 하이라이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치즈토핑입니다.

 

 

 

마치 폭포처럼 치즈가 쏟아지는 모습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동영상으로 남겨보았습니다. 직원분께서 치즈 토핑을 얹어주는 스킬이 뛰어나서 골고루 잘 얹어주십니다. 치즈 종류는 따로 물어보지 못했지만 아마 피자치즈(모차렐라 치즈)로 보입니다. 

 

 

 


화정역 근처 맛있고 먹기 편한 돼지갈빗집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무쇠쫄갈비 화정점을 추천하면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 남겨주시고 재밌게 보셨다면 ♥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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