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방이동 먹자골목 추어탕 맛집, 샛집남원추어탕

안녕하세요.

플라이프입니다.

 

송파구 방이동 먹자골목은 근처에 사무실도 많고 롯데월드 옆에 있어서 유동인구가 굉장히 많은 곳입니다. 하지만 한 자리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킨 식당은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인데요. 오늘은 제가 벌써 10년 넘게 단골로 있는 추어탕 맛집이 있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찾아가시는 길

샛집남원추어탕

주소 : 서울 송파구 오금로11길 7-12 백수빌딩 (방이동 24-1)

전화번호 : 02-421-8163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30

 

 

 

 

 

샛집남원추어탕 안과 밖 둘러보기

샛집남원추어탕 입구. 최소 4면 이상의 주차공간이 있다.

샛집남원추어탕은 방이동 먹자골목 초입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먹자골목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커피빈 옆 첫번째 골목길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말로 설명드리기는 좀 복잡하지만 한번 찾아가보시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아시게 될 것입니다.

 

 

 

주차의 경우 가게 앞에 약 4면 정도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공간이 한산할 때는 직접 주차도 가능하며 가게 바로 옆에 주차관리실이 있어서 발렛 파킹도 가능합니다. 발렛 파킹 요금은 1,000원입니다.

 

 

 

샛집남원추어탕은 남원시 지정 전통토속음식점 입니다. 그리고 그 이름에 걸맞게 전통방식을 고수한 추어탕을 손님들에게 대접합니다. 또한 활어(국내산+중국산) 미꾸라지만을 사용합니다. 재료가 신선하다보니 추어탕 맛이 더욱 깔끔한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샛집남원추어탕 내부. 거의 모든 좌석이 입식이다.

샛집남원추어탕의 내부입니다. 사람이 별로 없는 한산한 시간에 방문하여 내부 촬영이 편안했습니다. 과거에는 사진 속에 보이는 좌석이 대부분 좌식이었지만 몇년 전 개보수공사를 통해 입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좌식을 원하는 손님을 위해 식당 안쪽으로 일부 좌식 좌석을 남겨놓았으므로 원하시는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참고로 샛집남원추어탕의 영업시간은 매일 아침 10시 30분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입니다. 

 

 

 

 

 

메뉴판 살펴보기

샛집남원추어탕의 메뉴판. 한 장에 다 들어갈 정도로 간결하다.

샛집남원추어탕의 메뉴판입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추어탕은 일반 추어탕(11,000원)부터 시작하여 우렁이가 추가된 우렁추어탕(13,000원)까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싱싱한 추어와 풍성한 시레기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다른 식당과의 차이점이라면 갈아 넣은 추어탕만 선택이 가능합니다. 고기 대신 추어로 만든 소를 사용하는 추어군만두(7,000원)는 이 집의 별미입니다. 추어튀김은 양에 따라 (대)(15,000원)자와 (소)(10,000원)자로 나뉩니다.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추어전골도 마찬가지로 양에 따라 (대)(45,000원)자와 (소)(35,000원)으로 나뉩니다. 마지막 단품 메뉴인 숙회(35,000원)은 익은 추어를 야채 등과 함께 철판에 구워가면서 먹는 음식입니다. 갈거나 자르지 않은 추어를 통째로 먹기 때문에 추어를 특히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저녁 시간에만 판매하는 저녁특선세트는 앞서 말씀드린 모든 메뉴(만두+튀김+숙회+전골)를 모두 맛볼 수 있는 세트 메뉴입니다. 양에 따라 (대)(65,000원)자와 (소)(55,000원)자로 나뉩니다.

 

 

 

 

 

샛집남원추어탕 맛보기 - 추어탕과 추어군만두의 환상적인 조화

이 날 저희 일행이 주문한 메뉴는 샛집남원추어탕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한 추어탕(11,000원)과 추어군만두(7,000원)입니다. 기본 제공되는 밑반찬은 깍두기, 배추겉절이, 부추+상추 겉절이, 오징어 젓갈, 추어군만두용 간장, 다진 청양고추, 오이고추입니다. 반찬들도 다 맛있지만 가장 맛있는 건 오이고추입니다. 이 식당의 오이고추는 정말 다른 곳에서 먹는 것보다 한 차원 더 높은 맛을 자랑합니다. 방문하시게 된다면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추어탕 (11,000원)

추어탕은 국물부터 진한 느낌이 듭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추어를 갈아 넣었기 때문에 미꾸라지가 보이진 않습니다. 추어와 잘 어울리는 잘 말린 시레기도 풍성하게 넣어주시기 때문에 언제나 배부르고 든든한 맛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일반 추어탕을 더 선호하는데 우렁추어탕은 우렁이가 들어가서 씹는 맛이 뛰어나지만 뭔가 추어탕 본연의 맛이 흐려지는 느낌이기 때문입니다. 또 한가지 마음에 드는 점은 공기밥에 검은쌀이 들어가 있어서 더욱 맛있습니다. 일반적인 식당들이 흰쌀밥만 제공하는 것과는 다르죠.

 

 

 

추어군만두 (7,000원)

추어군만두는 8개 1접시에 7,000원입니다. 한 개에 천원도 안 하는 가격이니까 결코 비싼 가격대는 아닙니다. 사실 추어탕만 먹으면 가끔은 뭔가 심심한데 이럴 때 그 빈자리를 채워주는 역할을 추어군만두가 하게 됩니다. 아니면 추어탕과 함께 맥주나 소주를 즐기고 싶을 때, 그럴 때에도 기름기가 좀 있는 추어군만두가 자기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가성비가 뛰어난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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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월드몰과 방이동 먹자골목 근처에서 맛있는 추어탕 집을 찾으신다면 가장 먼저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 샛집남원추어탕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 남겨주세요. 재밌게 보셨다면 ♥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