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PECK 월드타워점 - 롯데월드타워 에비뉴엘 분위기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안녕하세요.

플라이프입니다.

오늘 소개 해드릴 곳은 잠실 롯데월드타워 에비뉴엘관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PECK 팩 입니다.


 

 

 

 

 

찾아가시는 길

PECK 월드타워점

주소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6층

전화번호 : 02-3213-2615

영업시간 : 매일 11:00 - 20:30

 

 

 

둘러보기

PECK 팩 월드타워점의 입구입니다. 골드와 블랙을 기본으로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여담으로 간판에 영문 스펠링을 보면 PECK이니까 '펙'이라고 쓸거 같은데 '팩'으로 기재되어 있어서 혼자 조금 의아해하며 입장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곳은 그로서리이고 왼쪽으로 들어가야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저희 일행은 예약 시간에 거의 맞춰 도착해서 그로서리 구경은 잠시 미뤄두고 바로 레스토랑으로 향했습니다.

 

 

 

레스토랑에서 가장 좋은 자리로 평가받는 테라스석입니다. 어떤 부분인지 참고하시기 좋도록 예전에 제가 찍어둔 롯데월드몰의 외부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좌측 사진 속 빨간 원 부분이 우측에 있는 창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리에 앉아서 보면 창문 너머로 잠실 롯데백화점과 잠실역사거리가 보이는 곳입니다. 특별한 날 분위기 좋은 식사 자리에 잘 어울리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ECK 메뉴판 소개

애피타이저, 파스타&리조또
스테이크, 피자
디저트
커피, 음료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

 

 

 

점심 코스 메뉴

 

저녁 코스 메뉴

 

선택한 저녁 코스 메뉴 (95,000원 / 1인)

팩의 메뉴판입니다. 단품 메뉴도 있지만 다양한 코스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격대는 1인 기준 런치 코스는 38,000원, 55,000원짜리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고 디너 코스는 65,000원, 95,000원 120,000원의 세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오늘 제가 선택한 메뉴는 한우등심 스테이크 또는 양갈비 스테이크를 메인으로 하는 1인당 9만 5천원짜리 디너 코스입니다. 

 

 

팩의 이탈리안 코스 요리

깔끔함이 느껴지는 기본 테이블 세팅입니다. 테이블 한켠에는 LED 촛불과 장식용 와인잔도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물병도 마치 장식품처럼 보이네요.

 

 

 

샐러드에 앞서 식전빵과 함께 피클+올리브가 제공됩니다. 빵은 겉이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습니다. 참고로 이 곳이 일반적인 레스토랑과 비교하여 인상 깊은 점이 있다면 바로 포크와 나이프를 새로운 메뉴가 나올 때마다 바꿔준다는 것입니다. 사진 속에 있는 두 세트의 포크와 나이프는 샐러드 두 접시를 먹으면 하나씩 정리해주시고 다음 메뉴가 나오면 또 새로운 식기를 세팅해줍니다. 먹던 식기를 이용하면 앞서 먹은 음식의 맛과 새로운 음식의 맛이 섞일 수 있는데 이를 미연에 방지해주는 것입니다. 

 

 

 

닭가슴살 샐러드(CHICKEN BREAST SALAD WITH WINE PICKLE PEAR AND MUSHROON PICKLE)

코스의 시작을 알리는 닭가슴살 샐러드입니다. 접시에 담긴 비주얼이 참 멋집니다. 닭가슴살을 찍어 먹는 소스도 맛있었지만 와인에 절인 피클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러시안식 샐러드(ITALIAN SALAMI WITH INSALATA RUSSIA)

다음은 러시안식 샐러드입니다. 샐러드를 살리미에 싸서 먹는 음식인데 살라미 샐러드 보다는 함께 나온 아티초크가 맛이 특이해서 기억에 남습니다.

 

 

 

포르치니 버섯 스프(PORCINI MUSHROOM FUNGHI SOUP)

두 종류의 샐러드에 이어서 나오는 포르치니 버섯 스프입니다. 트러플 오일이 몇 방울 들어가 있는데 그 덕분인지 버섯 특유의 향이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적당한 온도로 제공되어 먹기 편했습니다.

 

 

 

피스타치오 크림을 곁들인 랍스타 테일(LOBSTER TAIL WITH PISTACHIO CREAM AND TOMATO SAUCE)

피스타치오 크림을 곁들인 랍스타 테일이라는 메뉴입니다. 이름이 무척 길어서 어떤 요리일까 궁금했는데 아스파라거스와 랍스터를 소스에 찍어먹는 요리였습니다. 아스파라거스는 잘못 익히면 특유의 향이 강해서 매우 선호하는 식재료는 아닌데 이 곳에서 먹은 아스파라거스는 그런 맛이 없이 매우 고소했습니다. 랍스터도 적당히 잘 구워져서 나왔습니다. 소스에 찍어먹으니 전체적으로 고소하고 담백했습니다.

 

 

 

파르미지아노 치즈를 넣은 토마토소스 라비올리(RAVIOLI WITH PARMIGIANO-REGIANO AND TOMATO SAUCE)

파르미지아노 치즈를 넣은 토마토소스 라비올리입니다. 치즈가 들어간 라비올리와 토마토소스의 조화는 익히 예상되는 맛이지만 그 이상의 맛을 보여줬습니다. 문제는 라비올리 자체는 맛있는데 양이 조금 적게 느껴졌다는 것입니다. 전체 코스 구성을 생각하면 적당한 양이겠지만 그만큼 이 요리가 제 입맛에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소르베(SORBET)

소르베, 더 익숙한 표현으로 하면 셔벗, 샤베트입니다. 레몬맛 소르베가 식사 중간에 입가심으로 제공되는 코스는 처음이라 조금 낯설기도 했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입에 남아있는 애피타이저의 맛을 말끔하게 해주었습니다. 

 

 

 

한우등심 스테이크(GRILLED KOREAN SIRLOIN STEAK WITH VEGETABLE), 양갈비 스테이크(GRILLED ROCK OF LAMB STEAK WITH VEGETABLE)

이 코스의 메인 요리인 한우등심 스테이크와 양갈비 스테이크입니다. 2인 이상 가신다면 이렇게 각각 하나씩 주문해서 같이 나눠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간단히 맛을 표현해보자면 한우등심 스테이크는 굽기도 적당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양갈비 스테이크는 고소하면서 양고기 특유의 잡내가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티라미슈 케이크와 판나코타(TIRAMISU WITH PANNA COTTA)

디저트 메뉴인 티라미슈 케이크와 판나코타입니다. 티라미슈, 판나코타, 초콜릿, 그리고 과일이 들어간 소스가 곁들여져 나옵니다. 판나코타(PANNA COTTA)는 요리된 크림이란 뜻의 이탈리아어입니다. 사진 상에서 자줏빛을 띄는 둥그스름한 요리가 판나코타인데 이 요리는 주로 캐러멜로 맛을 내고 차게 대접하거나 과일, 초콜릿 소스와 같이 먹는 디저트라고 합니다. 

 

 

 

즉석에서 차를 내려주는 과정
페퍼민트차(좌)와 녹차(우)

디저트와 함께 커피 또는 차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차는 페퍼민트, 녹차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며 직원분이 직접 찻잎과 거름망을 가져와서 즉석에서 내려주십니다. 

 

 

 

팩 PECK 그로서리 둘러보기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입구 옆 그로서리를 둘러보았습니다. 평일인데다가 저희 일행이 늦은 시간에 나와서인지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로서리에서는 오렌지 마멀레이드, 와인 식초 등을 무려 50%나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었습니다. 저도 순간 구매욕이 생기는 가격대였지만 평소 즐겨먹는 식재료가 아닌지라 구경만 하고 나왔습니다. 

 

 

 

 

 


팩 PECK 월드타워점은 잠실 롯데 월드타워 에비뉴엘관에 위치하고 있어 평소에도 크게 소란스럽지 않은 곳이고 테라스석의 경우 창밖으로 잠실의 야경도 어느 정도 보이기 때문에 중요한 날 특별한 식사를 즐기기에 좋은 레스토랑입니다. 가격대가 조금 높은 편이지만 소개팅이나 선을 보는 자리에도 어울리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곳의 코스 요리는 평소 맛보지 못한 요리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신선한 느낌을 주는 편이며 음식의 맛도 전반적으로 평균 이상의 뛰어난 맛을 보여줍니다.

이상으로 PECK 월드타워점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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