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뒤늦은 맥북에어 개봉기 (맥컬리 케이스도 함께)

 

안녕하세요.

플라이프입니다.

 

중학교 시절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광고판에 있던

맥의 광고가 인상깊었던 제가

또한 고등학교 시절에는

코엑스에서 처음 실제 맥북을 만져보며

'이건 어디에 쓰는 물건인가..?'

하던 제가

 

드디어 맥의 유저가 되었습니다.

 

아이팟 터치와 아이팟 미니로 시작한

저의 사과농장은

나날이 번성하여

아이패드

아이폰6s

그리고

...

맥북에어까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만..

 

불과 얼마 전에 저는

맥북에어를 반품하였습니다.

(반전이라면 반전이라 할 수 있죠..?!;;)

 

아무튼간에,

 

많이 늦었지만

맥북에어 개봉기와 함께

제가 느낀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구매는 애플 공식홈페이지에서

AoC를 이용하였습니다.

상자가 아주 단단하고 견고한 느낌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후기에서 보았던 바로 그 사진입니다.

제가 직접 찍으니 느낌이 새롭더군요.

 

 

맥북의 네 모서리를 책임지고 있는 단단한 종이? 재질의 보호대입니다.

매우 단단하고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건지 재활용 마크가 보이네요.

애플 제품은 제품 포장부터 이런 숨은 노력을 하고

또 그것을 보여주는데 뛰어난 능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종이 박스에서 꺼낸 본 제품 박스입니다.

맥북에어의 날렵한 옆 모습을 그대로 담아놓았습니다.

 

 

뒷 부분입니다.

각종 정보를 빼곡히 담아놓은

스티커가 눈에 띄었습니다.

여기서도 최대한의

심플함을 유지하려 한 모습이 엿보이네요

 

 

파인더 아이콘이 왜 여기에..?!

하며 찍어보았습니다 ^^;;

윈도우 아이콘(창문 모양)은 날렵한 반면

저 아이콘은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예전에 서피스 프로4 개봉 당시에

불만이었던 점이 완전한 밀봉에 취약한 모습이었는데

맥북은 기본 박스 + 본 박스 + 비닐의 3중 포장으로

구매자에게 신뢰감을 주는 모습입니다.

 

 

비닐을 살포시 걷어내고

드디어 열어보았습니다..!!

 

 

은빛 맥북에어의 본체입니다.

매우 단순한 디자인이지만

매우 뛰어난 디자인이네요

무언가 질리지 않는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제품을 전체적으로 또 다른 필름이 감싸고 있습니다.

정말 치밀하게 포장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밑 부분에 있는

스티커를 제거하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안 나네요 ^^;;

 

 

본체 밑에 놓여있던 액세서리들 입니다.

(전원 및 어댑터, 연장코드, 간단한 설명서, 사과 모양 스티커 등등..)

 

 

모니터와 키보드 사이에 얇은 재질의 종이를 이용하여

스크래치를 방지하여둔 모습입니다.

저는 처음 물건을 개봉할 때를 즐기고

또한 매우 신중하게 개봉하는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애플의 이런 꼼꼼한 포장이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마치 하나의 작품을 보여주는 듯한 모습..?!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을 줍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너무 괘념치 마시길..)

 

 

전원을 켜니

다른 분들이 설명하신

"뚜아앙~"

하는 특유의 부팅 소리를 들려줍니다.

사과 마크와 함께

로드되는 모습은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보던 그 모습입니다.

더 위로 올라가보면

아이팟 터치와 미니에서도...

 

 

최초 설정 화면입니다.

이후

몇 단계의 설정을 거치게 됩니다.

 

 

부팅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매우 미려한 느낌.

 

 

이 제품은 며칠 뒤에 구입한 맥컬리 사의 제품입니다.

클리어 케이스인데요.

투명함은 좋지만

제품의 전반적인 무게가 늘어나고

발열과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고무 받침이

지나치게 높아서

맥북에어 특유의 날렵한 느낌이

모두 사라지는 단점이 있습니다..ㅠㅠ

 

하지만 맥북에어를 보호하는 측면에서 생각하면

모두 수긍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제품이 그대로 보이는 박스의 뒷면에는

여러 언어로 간단한 설명이 있고

착용법을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장을 벗긴 모습입니다.

착용한 모습은 깜박했네요 ㅠㅠ

(다른 분들의 사용기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정리

1. 맥북에어는 매우 가볍고 얇은 제품이었지만 

현재는 경쟁 제품들의 스펙이 너무 향상되었습니다.

 

2. 맥북 제품군 중에 가격 대비 성능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지만

거꾸로 생각해보면 어정쩡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3. 맥북에어를 선택하시기 전에

망설이는 부분 중 하나가 디스플레이입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디스플레이 자체의 해상도가

매우 떨어지는 느낌은 아니었으나

문제는 시야각입니다.

제대로 된 색 표현을 보기 위해서는

제가 고개를 숙이거나

디스플레이를 최대 각도로 펼쳐야만 했습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물론

최근 출시되는 윈도우 탑재 노트북 대부분도

넓은 시야각을 가진 디스플레이를 달고 출시한다는 점은

맥북에어가 변화 또는 퇴출을 앞두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상도의 부족은

야간에 모든 전등을 끄고 나니

더욱 많이 느껴졌습니다.

작은 글씨에 집중해도

뭔가 뿌옇다는 느낌?

 

4. 제가 예상하지 못했던 아쉬운 점은

바로 멀티터치가 가능한 트랙패드였습니다.

맥북 프로 레티나와

맥북 등에 탑재되어 있는

포스터치 트랙패드와는 달리

이 트랙패드는

구조적인 특성상 윗 부분은 눌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손을 트랙패드 밑으로 향하게 되는데

이렇게 사용하다보면

굉장히 불편한 느낌입니다.

 

5.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북에어는

여전히 많은 분들이 구매를 고려하는 좋은 노트북입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외부 모니터 연결 등을 통해

조금 더 선명한 해상도로 사용이 가능할 것이고

(직접 시도해 본 적은 없습니다)

트랙패드는

매직마우스를 비롯한 마우스류가 있다면

전혀 문제될 부분이 없습니다.

또한 외부에서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면

가장 오랜 사용시간을 자랑하는

맥북에어가

능률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상으로 간단한 개봉기를 겸한

맥북에서 간단 사용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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