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마이너스제로] 간결한 디자인과 이쁜 색감의 선풍기, 플러스마이너스제로 선풍기 리빙팬 Z710 개봉기 및 조립방법

안녕하세요.

플라이프입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올해가 1994년 이후 가장 더운 여름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군요. 정말 지난 주 장마가 끝난 이후로는 낮에 바깥에 잠시만 서 있어도 땀이 흐를 정도의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더울 때는 정말 선풍기 바람이 간절해지는 시기이죠. 그래서 그동안 살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던 플러스마이너스제로의 선풍기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플러스마이너스제로는 일본의 가전 브랜드로써,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딱 적당한 그것]을 모토로 삼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브랜드의 제품들을 살펴보면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을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선풍기, 플러스마이너스제로 리빙팬 Z710도 이러한 디자인 철학이 깃든 제품입니다.




제품 박스 살펴보기

플러스마이너스제로 리빙팬 Z710 제품의 박스입니다. 하얀색 제품이 인쇄되어 있어서 내부에 어떤 제품이 들어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선풍기와 마찬가지로 이 제품도 사용자가 직접 조립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박스에 인쇄되어 있는 색상 이외에도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노랑, 그리고 연두색 제품이 있습니다.




박스 윗부분에 브랜드명, 제품명 등이 영어와 일본어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스탠드 팬  Z710, 정확한 제품명은 XQS-Z710 입니다.




안에 들어있는 제품 색상은 이렇게 표시해두었네요. 간결함이 느껴집니다.




제품 박스 옆면을 보면 제품특징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내용이 조금 어색?한 느낌이 있습니다. 구성품이 사용설명서만 들어있는 것이 아닌데 그렇게 표기되어 있고 아래 부분의 특징을 보시면 '세라믹 팬 히터 채용으로 금방 따듯해집니다'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선풍기라기 보다는 세라믹 팬 히터에 어울리는 설명들이 이어집니다. 이 부분은 수입사에서 빠른 개선을 해야할 것으로 보이네요.




제품 꺼내보기, 조립 방법

박스를 열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건 선풍기 박스 재활용에 관한 그림입니다. 사용 후 보관시에 저렇게 처음 상태로 해체하여 보관하면 보관이 용이하다는 내용입니다. 충분히 공감하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사실 선풍기를 전부 해체하여 보관하는 분들은 거의 없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아무리 공간 활용에 유리하다고 해도 약간 귀찮게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박스를 더 열어보겠습니다. 제품 충격 방지를 위한 스티로폼 고정제가 있습니다. 한 켠에는 제품 리모컨이 들어가 있으니 잊지 말고 꺼내주시기 바랍니다.




스티로폼을 들어내니 제품 부속들이 가지런히 놓여있습니다. 벌써부터 예쁜 노란색이 뿜뿜하네요. 색감 하나는 정말 모든 선풍기들 중에서 가장 잘 뽑아낸 것 같습니다.




박스에 들어있는 구성품을 모두 꺼내보았습니다. 제품 받침대, 본체, 전후 안전망, 팬(전면부 안전망에 있는 종이를 들어내면 보입니다.) 리모컨이 제품 전체 구성품입니다. 그럼 이제 제품을 조립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받침대를 준비합니다. 사진 오른쪽 부분에 있는 하얀 기스 같은 것은 플라스틱 성형의 한계점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멀리서 보면 잘 보이지 않지만 빛에 비추면 저렇게 하얗게 뜬 듯한 부분이 보입니다. 가격대를 생각하면 마감이 조금 아쉽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본체 아랫부분을 보시면 전선 연결부 옆에 받침대 고정용 홈이 있습니다. 조임쇠를 풀어 분리해둡니다. 영어와 일본어로만 씌여있는 이유는 아무래도 수입 제품이기 떄문인 것 같네요.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조임쇠를 이렇게 풀어주시면 됩니다. 자세히 보시면 이 부분도 플라스틱 표면 마감이 그리 매끄럽지는 않습니다. 향후 개선품이 나온다면 표면 마감에 신경을 많이 써야할 것 같습니다.




받침대 밑에 있는 두 개의 구멍 중에서 오른쪽에 있는 타원형 구멍으로 전선을 끝까지 빼줍니다.




그런 다음 받침대를 똑바로 하여 본체와 받침대의 앞부분부터 결합하여주시면 됩니다. 결합부분은 본체와 받침대 홈 부분을 맞추면 쉽게 들어갑니다.




제품 본체와 받침대가 완전히 결합된 모습입니다. 이 부분은 이음새가 뜨는 부분 없이 잘 들어맞았습니다. 




본체와 받침대의 결합을 완료한 다음 다시 뒤집어서 아까 분리해둔 조임쇠를 꽉 조여줍니다. 그런 다음 전선을 전선홈에 넣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전선이 눌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제 팬 부분을 조립할 차례입니다. 모터 앞부분을 보면 팬 조임쇠와 뒷 안전망 조임쇠가 있는데, 모두 분리하여 줍니다. 참고로 서로 반대 방향으로 돌려주셔야 합니다. (팬 조임쇠 : 시계 방향, 뒷 안전망 조임쇠 : 시계 반대방향) 그리고 가운데 있는 저 분홍색 튜브도 제거해야 합니다. 제거하지 않으면 팬을 결합할 수 없습니다.




위 사진처럼 모두 분리하시면 됩니다.




우선 뒷 안전망을 먼저 결합합니다. 위에 2개, 아래에 1개의 홈이 있기 때문에 결합하는 방향을 찾는 것은 매우 쉽습니다. 홈에 잘 맞춰 넣은 다음 조임쇠를 조여주면 됩니다.




이제 팬을 결합할 차례입니다. 대부분의 다른 선풍기와 마찬가지로 이 제품도 팬에 홈이 파여져있어서 모터와 올바르게 결합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모터 결합부분을 보시면 날개처럼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을 저 홈과 맞춰주시면 됩니다. (말로는 설명이 어렵지만 직접 해보면 금방 하실겁니다.)




제대로 결합이 되면 위 사진과 같이 앞부분이 조금 남게 됩니다. 그 부분에 아까 분리해 둔 조임쇠를 조여주면 됩니다.




위 사진처럼 되었다면 팬 조립도 완성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앞부분 안전망을 끼워줄 차례입니다. 사진 상에서 보실 수 있는 두 개의 홈? 또는 튀어나온 부분?이 위로 가게 해야합니다. 이 부분을 찾으신 다음 다음 단계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뒷 안전망의 윗부분에 있는 튀어나온 부분?에 아까 찾으신 홈 부분을 맞춘다는 느낌으로 결합하시면 됩니다. 일단 윗부분을 먼저 끼운다음 양 옆부분, 그리고 아랫부분을 순차적으로 끼워주시면 됩니다.




윗부분의 올바른 결합 상태입니다.




양 옆부분, 아랫부분은 위 사진과 같이 홈에 올바르게 들어갔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팬을 모두 홈에 맞춰 끼운 다음에 뒷 안전망 밑에 있는 플라스틱 홀더를 위로 올려 체결해주면 조립이 마무리됩니다. 참고로 이 제품은 여타의 제품과 달리 홀더를 따로 고정하는 나사가 없어서 조립이 더 쉽고 미관상으로도 좋았습니다.




조립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앞부분에는 별다른 로고가 없습니다.




조립이 완료된 뒷부분 모습입니다. 모터 뒤쪽에 플러스마이너스제로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 제품의 특징 중 하나는 회전이 수동으로 작동된다는 점인데요. 제품의 디자인 때문에 그런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부분으로 보입니다.




이제 본체 조립은 끝났고 리모컨을 살펴볼 차례입니다. 리모컨은 최초에 사용가능한 건전지와 함께 들어있습니다.




리모컨 밑부분에는 플러스마이너스제로 로고를 새겨놓았네요. 리모컨 디자인도 심플함 그 자체입니다.




리모컨 윗부분에는 제품명이 기재되어 있고, 전원 / 바람세기 조절 / 꺼짐 예약 / 켜짐 예약 순으로 버튼이 놓여있습니다. 꺼짐 예약은 슬립으로 표기되어 있고 켜짐 예약은 온으로 표기되어 있어서 조금 헷갈릴 수도 있겠네요.




건전지를 끼우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밑부분에 있는 홈을 누른 상태로 앞으로 잡아당기면 건전지 삽입 부분이 나옵니다.




아랫부분 기준으로 플러스가 오게 건전지를 놓고 닫아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리모컨 안에는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서 본체 앞부분 안전망에 부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부착력이 약해서 사용 중이 아닐 경우에만 붙여놓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든 조립을 마치고 기존에 사용하던 한일 아기바람 선풍기와 비교해봤습니다. 기능 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지만 디자인의 차이는 굉장히 크네요. 팬의 크기가 작은 것도 또 다른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운반하기 편리하고 제품 크기에서 오는 부담감도 적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플러스마이너스제로 선풍기, 리빙팬 Z710의 개봉기 및 조립 방법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심플한 디자인, 군더더기 없는 기능, 그리고 아름다운 색감의 선풍기를 원하신다면 정말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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