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딘타이펑 매콤세트 먹고 왔어요~! (딘타이펑 메뉴판 추가)

안녕하세요.

플라이프입니다.


여러분들께서는 명동에 가시면 어떤 맛집을 찾아가시나요? 저는 예전부터 매우 애용하는 맛집이 몇군데 정해져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딘타이펑도 그 중 하나입니다. 

본격적인 명동 딘타이펑 리뷰에 앞서 딘타이펑이라는 브랜드에 대해 살짝 알아보겠습니다. 딘타이펑은 중국식 발음이고, 한자 그대로 읽으면 정태풍이라고 합니다. 브랜드 네임이기도 한 딘타이펑이라는 단어는 '크고 풍요로운 솥'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14개국에서 141개 매장이 운영 중이라고 하네요. 한국에는 명동점을 포함하여 5개 지점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맛에 대한 평가는 여러 수상경력이 그 수준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수상 경력으로는 뉴욕타임즈 선정 세계 10대 레스토랑 / 미슐랭 스타 3년 연속 선정 / 포브스지 선정 세계 최고 레스토랑 /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1위 선정 / 서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레스토랑 1위(자갓 코리아, 2012) / 2014 루이비통 시티가이드 서울편 강남점 소개 / 등이 있습니다.




1. 명동 딘타이펑 찾아가는 길


오늘은 다른 맛집리뷰와는 다르게 지도를 먼저 가져왔습니다. 그 이유는 명동 딘타이펑의 위치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드릴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이 지도를 참고하시어 잘 따라오시면 딘타이펑 명동을 찾을 수 없습니다. 왜냐면 명동 딘타이펑은 어두운 곳에 숨어있기(?) 때문입니다. 이게 무슨 헛소린가 싶으시겠지만 아래 사진을 보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명동 딘타이펑 입구는 보시다시피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 건물이 호텔 건물이기 때문입니다.  호텔의 컨셉이 영화관? 비슷한 느낌인데 그러다보니 전체적으로 검은색 인테리어로 이루어져 있고 따라서 처음 방문하시면 딘타이펑을 찾기 어려우실 수도 있습니다.




입구 근처를 조금만 돌아보시면 저렇게 친절하게 간판이 붙어있습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한자로만 되어 있어서 정말 명동 딘타이펑을 처음 오시는 분이라면 헤매기 딱 좋은 간판이기도 합니다.




이 사진은 아까 그 입구를 통해 내부로 들어오면 보이는 1층 계단입니다. 건물 1층은 호텔 로비를 겸하고 있고 바로 옆에는 카페가 있습니다. 그대로 직진하시면 이 계단이 보이고 옆에 조그마하게 딘타이펑 한자 간판이 붙어있습니다. 여기까지 찾아오셨다면 더 이상 헤매실 일은 없습니다. ^^;;




2층으로 올라가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면 광경입니다. 수많은 조리사분들이 딤섬 등을 만드는 모습을 오픈 키친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식사를 하기도 전에 메뉴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어 소비자로 하여금 신뢰감과 기대감을 갖게 하는 의도인 것 같죠?




저희는 토요일 오후에 방문하여 잠시 대기를 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찍어본 카운터 모습입니다. 한자를 매우 어렵게(?) 써놓은 거 같아요. 뭔가 멋있게 보이려고 그런건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실내 모습은 대략 이렇습니다. 나무로 된 식탁과 의자가 대만/중국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2. 딘타이펑 매콤세트

자리에 앉자마자 직원분께서 새로운 메뉴를 추천해주셨습니다. 매콤한/새콤한 두 가지 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새콤세트는 조금 구성이 아쉬워 보였는데 매콤세트는 평소 좋아하는 샤오롱바오, 매운새우완탕면, 계랸볶음밥, 유린기, 새우야채춘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할인율도 좋다고 하여 선택했습니다.




딘타이펑에 가면 늘 주시는 기본 반찬입니다. 간장에 적셔먹는 생강인데요. 샤오롱바오랑 같이 먹어도 맛있고 다른 음식들과 먹어도 중국음식 특유의 기름기를 싹 사라지게 해줍니다.




짜사이도 항상 준비해주십니다. 처음에는 단무지가 더 좋았던 저도 이제는 짜사이 없이는 중국음식 먹기가 어색합니다. 




드디어 메뉴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처음 나온 메뉴는 샤오롱바오입니다. 8개짜리이구요. 숟가락에 얹어서 톡 터트리면 나오는 육즙이 정말 맛있습니다. 그렇게 먹어야 뜨거운 국물에 입안이 데이는 걸 막을 수 있다고 하네요. 국물을 다 먹고나면 기호에 따라 간장에 절인 생강 등을 얹어서 드시면 됩니다.




샤오롱바오와 함께 준비된 매운새우완탕면입니다. 사실 저희가 좋아하는 것은 이 메뉴에서 면을 뺀 매운새우완탕인데요. 면이 들어가도 특유의 매콤하면서도 끌리는 맛은 그대로더군요.




세 번째로 준비해주신 유린기입니다. 이 날 먹은 메뉴들 중에서 구성이 가장 아쉬운 메뉴였습니다. 보기보다 양이 적은 편이었고 소스도 풍성하게 주지 않아서 전반적으로 2프로 아쉬운 맛이었습니다.




새우야채춘권입니다. 조리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정말 뜨끈하고 바삭했습니다. 옆에 보이는 칠리소스에 찍어먹으니 그 맛이 더 살아났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계란볶음밥입니다. 사진을 급하게 찍다보니 실물보다 맛없게 나오는 불상사가 발생했네요. 다음부터는 아무리 배가 고파도 사진을 조금 더 정성스럽게 찍어보겠습니다.




3. 딘타이펑 메뉴(판) 소개

이번에는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찍어본 딘타이펑 전체 메뉴를 보여드릴까 합니다. 

가장 앞에는 딘타이펑 멤버십에 관한 내용이 있습니다. 저는 이미 회원가입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사진만 찍고 넘어갔습니다.




밥 메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계란볶음밥, 게살볶음밥, XO게살볶음밥 등을 추천합니다.




면 메뉴입니다. 사실 예전에는 가장 좋아하는 대만식 짜장미엔이 있었으나 지금은 메뉴에서 사라졌습니다. 한국식과 다른 다르게 짭쪼롬 하면서 매력있는 맛이었는데 아쉽습니다.




어느 중국음식집에 가도 볼 수 있는 요리 메뉴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유린기보다는 칠리새우를 추천합니다. 새콤달콤하고 맛있습니다.




전채 메뉴입니다. 여기서 제가 먹어본 거는.. 게살송이스프 하나네요. 1인분을 주문하시면 5천원인데 생각보다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또 밑에 사이드 메뉴 중에서 자파이구도 먹어봤는데 이 음식은 생긴 것부터 맛까지 돈까스랑 비슷합니다.




제가 가장 애정하는 매운새운완탕이 속해있는 완탕 메뉴입니다. 매운새우완탕과 매운야채완탕이 환상의 투톱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메뉴는 아직 못 먹어봤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운새우완탕면 보다는 매운새우완탕이 더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팁을 한 가지 드리자면 계란볶음밥과 같이 주문하셔서 매운새우완탕을 드시고 난 소스에 비벼서 드시면 진짜 맛있습니다.




덤플링, 그러니까 만두 메뉴입니다. 이상하게도 만두 종류는 하나도 안 먹어봤네요.




역시 딘타이펑 하면 누가 뭐래도 샤오롱바오 아니겠습니까(?). 네 저는 사실 딘타이펑에서 처음 팬이 된 메뉴가 샤오롱바오였을 정도로 이 음식을 좋아합니다. 여러가지 종류의 샤오롱바오가 있습니다. 만약 처음 시도하신다면 다양한 종류가 들어있는 샘플러를 주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서부터는 세트 메뉴입니다. 타이완 세트, 딘타이펑 세트입니다. 아무래도 가족 단위로 방문하신다면 다양한 메뉴가 골고루 나오는 세트 메뉴로 주문하시는게 더 맛있게 드시는 방법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페이지도 세트 메뉴로 되어있네요. 앞서 보여드린 세트메뉴와는 다르게 2인~3인이 먹기 좋은 세트들입니다. 다만 메뉴에 제가 별로 선호하지 않는 음식들도 들어가서 굳이 세트를 주문하지 않았었는데, 오늘 소개해드린 매콤세트는 정말 제가 애정하는 메뉴들만 모아놓아서 솔직히 조금 놀랐습니다.




이상으로 명동 딘타이펑 매콤세트 후기 및 메뉴판 소개 포스팅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명동에서 대만풍 중국음식점을 찾으신다면 단연코 딘타이펑이 가장 깔끔하고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명동에 가실 일이 있다면 한 번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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